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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간 공여자로서 수술한 아산병원에서만 벌써 8,000건이 넘는 이식 수술이 시행되었고, 다른 여러 대학병원들에서 상당히 많은 생체간이식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 방문해주신 분들도 아마 간이식 수술비용이 가장 궁금해서 오셨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특별히 간이식 조건, 검사, 절차 등등에 관해서도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시겠으나, 아무래도 굉장히 큰 수술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생체 이식수술을 받으려면 어느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어야 가능한지 궁금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다른 블로그에서도 올려놨었긴 하지만, 여기에도 추가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하여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간단히 백그라운드 설명을 하자면, 저는 빅3병원이라고 불리는 아산병원에서 공여자로서 수술을 했었습니다.
수술을 위해 입원 후, 수술을 받고 퇴원하기 전까지 바로 아래 금액인 약 칠백칠십만원을 내고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전에도 간이식 적합검사를 받아야 했었기 때문에 거의 이백만원 정도의 돈이 들었었던 것을 생각하면, 추가적으로 입원하며 사용했던 여러 비용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천만원은 족히 들었었네요.
사실 건강보험에서 많이 커버가 되기 때문에 그나마 이 정도 금액으로 수술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혜자의 경우 수술이 훨씬 길고 복잡하며 더 비싸기도 하기 때문에 이 둘을 합치면 N천만원은 드는 수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수술하고 회복하는 동안은 경제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기회비용까지 생각하면 아무래도 상당히 큰 사건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네요ㅠㅠ..
간이식 실비 적용여부는?
이식 수술 후, 실비가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식을 하기 전에 사실 이 부분까지 생각하지 못했었고, 다 받고 혹시나 가능할까하여 청구하려고 보니 수혜자의 명의로 어떤 보험사든지 실비 가입이 되어있을 때 보장이 가능한 것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가족 같은 경우에는 메리츠 등 실비 보험사에 문의해봤으나 받을 수 없어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간이식 생각 중이신 분들은 실비 안드셨다면(지병이 오래되신 경우, 가입 자체가 거절되었을 경우가 상당히 많기는 하지만..)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이 있었을 때와 관련해서는 보장받을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단 최대한 같은 정보를 다시 써보려 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story-to-write.tistory.com/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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