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주식

블랙펜서 채드윅 보스만 사망

Everycolor_youlike 2020. 9. 29. 14:02

블랙펜서 채드윅 보스만 사망

바로 얼마 전, 우리에게 블랙펜서로 익히 알려진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이 대장암 투병 끝에 향년 43세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8일, 주요 외신들은 채드윅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이후, 4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 전까지 자신의 투병 소식을 알리지 않았기에 이번 그의 죽음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드윅은 진단 후에 대장암 4기까지 암투병을 해왔으나, 큰 차도가 없어 결국 그의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이 지키는 가운데 본인의 집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그는 사망 몇 개월 전, 채드윅은 인스타그램에 체중이 급격히 줄은 모습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당시 팬들은 괜찮은 것이 맞냐며 많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니 그는 자신의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고, 코로나19로 많은 타격을 입은 흑인 커뮤니티에 420만 달러의 보호장구(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를 기부한 Thomas Tull을 격려하고, 이러한 운동을 하는 #Operatio42 운동을 알리기 위해 포스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들은 채드윅이 영화 '마셜'을 촬영하면서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견뎌쟀다면서 그가 참된 전사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의 아내는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특히 영화 블랙 팬서에서 국왕 티찰라 역을 맡게 된 것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영예였다”고 전했습니다. 채드윅은 영화 '42', '제임스 브라운', '메시지 프롬 더 킹', '마셜' 등 다수의 영화에 출현했으며,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블랙 팬서'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2018년 개봉한 영화 '블랙 팬서' 홍보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기에 한국 팬들 또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팬들에게 투병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았던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은 영원히 스크린에서 기억될 것입니다. 

댓글